▶ 글로벌어린이재단 전국총회...워싱턴 등 20개지부 140여명 참가
탤런트 쇼에서 1등을 차지한 버지니아 지부가 라인댄스를 공연하고 있다.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이사장 손목자) 제 17차 정기총회가 지난 11일 시카고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티모시 오브라이언 국제변호사는 “GCF 초창기때 아내가 홍콩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에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파견돼 현재의 부인을 만나 결혼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세계 각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실어주는 GCF의 숭고한 뜻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숙자 명예이사장은 “17년 전 14명의 어머니들이 자식에게 밥을 먹인다는 마음으로 메릴랜드에서 시작된 GCF가 현재 4-5천여 명의 어머니 회원들이 세계 각지 굶주린 아이들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머니가 동참, 전 세계에서 굶주린 아이가 없는 그날까지 그 사랑이 전해지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열린 행사에는 북미주 17개 지부와 한국, 일본, 홍콩 등 총 20개 지부에서 총 14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워싱턴 지역에서는 손목자 이사장과 이경자 동부지역회장, 조은옥 전총회장, 이명자 워싱턴 지부 회장·재노 오 VA지부 회장, 백혜원, 김경순, 최평란, 문혜자, 김숙자 씨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총회는 성숙영 총회장 인사, 경과 및 회계 보고, 지역 및 지부 보고, 워크샵, 이사회 및 한국 공부방 소식, 2016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발표 및 인준, 공로패 증정, GCF기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 전날인 10일 열린 만찬 및 탤런트 쇼에서는 20여 회원이 라인댄스를 펼친 버지니아 지부가 1등을 차지했다.
1998년 한국의 IMF위기 당시 결식아동 급식비 마련을 위해 손목자 ,백혜원, 이경자, 방숙자 씨등 14명의 워싱턴지역 어머니가 모여 시작된 GCF는 이후 17년간 전세계 30여개국 35만명의 불우어린이들을 도우며 30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보내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 어린이구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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