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핑거푸드
▶ 엄브렐러와 물티슈도 넉넉히 챙겨가야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비치 피크닉에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가면 더 즐거운 나들이가 된다.
7월은 여름의 절정, 바다의 계절이기도 하다.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데는 바다만한 곳이 없다. 이런 점에서 남가주에 산다는 것은 큰 축복일 듯싶다. 언제 어디서든 지척에 눈부신 절경의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이즈음 가족과 연인과 함께 비치 피크닉에 나서보는 것도 좋겠다. 단 준비는 제대로 해서 떠나자. 비치피크닉에 꼭 챙겨가야 할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 음식 준비
해변 나들이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먹거리. 하지만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에서 바비큐 같은 요리를 해먹기는 적당치 않다. 마켓이나 식당 등에서 주문해 한 끼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
비치 피크닉 음식에서 알아둬야할 것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인 종류보다는 식어도 맛에 큰 차이가 없는 음식 위주로 장만하는 것. 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는 점에서 유난히 향이 강하거나 펼쳐 놓고 먹어야 하는 음식들은 피한다.
▲핑거푸드
비치에서는 손쉽게 집어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만한 게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일. 바닷가에서 오래 놀다보면 어른이든 아이든 쉽게 지치게 마련인데 이때 과일이 제격이다. 껍질 째 쉽게 먹을 수 있는 사과나 포도, 베리류가 적당하며 복숭아나 바나나 같은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도 괜찮겠다. 채소로는 베이비 당근이나 길쭉하게 자른 오이도 추천 식품.
▲샌드위치
나들이에는 보다 색다른 샌드위치에 도전해 보자. 식빵 대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피타 포켓(pita pockets)이나 샌드위치 랩을 이용해 그 안에 햄 혹은 고기, 치즈 등 원하는 것을 넣어 다양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
▲귀여운 과자들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스낵도 빠지면 섭섭할 터. 이왕이면 비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골드피시(goldfish) 크래커나 샤크바이트(sharkbite) 같은 스낵을 준비하면 어린이들이 더 좋아할 것이다.
▲기타
이밖에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비치나들이 먹거리로는 스프레드와 딥을 곁들인 크러스티 브레드, 달걀, 햄, 조개 등이 들어간 프랑스 요리 키슈, 파스타와 라이스 샐러드 등이 있다.
또 슬라이스된 케익도 출출할 때 요긴한 간식거리다.
■ 필수 준비물
▲선블럭 로션
뙤약볕이 내리쬐는 해변에서 선블락로션은 필수 중 필수.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는 물론 일광화상, 피부암까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SPF40 PA+++정도의 선스크린 로션을 선택해야 한다.
▲비치 엄브렐러
해변 나들이에서 비치 엄브렐러는 필수. 비치 엄브렐러는 자외선의 50%이상을 차단해 그늘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엄브렐러 그늘 아래에 누워 달콤한 오수를 즐기거나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비치 나들이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가격대는 다양한데 오랜 기간 사용할 생각이라면150~200달러 정도에 비치 체어가 포함된 세트 정도가 무난하다.
▲백 팩 스타일 쿨러
비치 나들이에는 백팩 스타일의 쿨러가 간편하다. 바퀴가 달리거나 손으로 들게 된 쿨러는 모래사장을 걸을 때는 불편하다. 백팩 스타일 쿨러의 가격은 30달러대에서 300달러대까지 다양한데 보통 100달러 내외면 쓸 만하다.
▲지퍼 백
샌드위치나 과일, 스낵 등 쿨러에 넣을 음식은 알루미늄포일보다는 지퍼백을 이용하는 게 낫다. 포일에 싸면 쿨러 안 얼음이 녹으면서 물기가 스며들 수도 있고 빵가루나 과자 부스러기 등이 쿨러 안을 더럽힐 수도 있다.
▲물 티슈(Baby Wipes)
바닷물에서 놀았든 모래장난을 했든 금방 손이 더러워지게 마련. 그러나 바닷가에선 손 닦기도 쉽지가 않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물 티슈를 준비해 가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플래스틱 테이블보
비치 피크닉에서 비치타월보다 더 중요한 게 테이블 보다. 식사를 할 때모래가 묻지 않으면서 음식을 흘렸을때도 쉽게 닦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싸갈 때 가볍고 편리하게 비닐 소재라면 더 좋겠다.
▲기타 필요용품
담요는 이왕이면 큰 사이즈를 준비하는 게 좋다. 몸을 덮는 것은 물론 잡다한 비치 피크닉 아이템을 덮는데도 요긴하다. 또 수영 후 필요한 비치 타월과 얼굴을 적실 수 있는 스프레이 바틀도 챙겨야 한다.
<이 해 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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