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건강 규정 강화… 공공장소 전자담배 흡연도 금지
하워드카운티에서 건강 관련 규정이 잇따라 강화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의회는 최근 카운티정부 건물의 벤딩 머신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정크 푸드와 고칼로리 탄산음료수의 양을 제한하는 법률을 복원했다. 이에 따라 카운티 정부 부동산에서 판매되는 스낵과 음료수의 75% 이상이 건강식품으로 바뀌게 된다.
이 법안은 지난 달 앨런 키틀맨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카운티의회에서 이번에 다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호라이즌 재단 등에서 지지했다.
카운티정부 건물의 벤딩 머신은 또한 무지방 혹은 저지방 우유 및 과일과 야채 주스, 물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트랜스 지방의 비율 및 저염, 저당, 저칼로리 등의 규정에 따른 스낵을 갖춰야 한다.
이 법규는 카운티 주최 행사에도 적용된다.
카운티의원 중 공화당의 그렉 폭스 의원만 이 법안의 재통과에 반대했다.
한편 카운티의회는 지난 31일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존 와인스타인 의원(엘리콧시티, 민주)이 상정한 이 법안은 메릴랜드에서 볼티모어시에 이어 두 번째로 통과됐다.
하워드카운티에서는 레스토랑과 술집, 야외 운동 행사 및 야외극장, 기타 공공장소 등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하워드는 2006년부터 메릴랜드에서 금연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2011년에는 주에서 처음으로 공원에서 흡연을 금지했다.
볼티모어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술집과 식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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