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조지타운·조지워싱턴대서 공직설명회...해외서 처음
한국 인사혁신처가 해외의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공직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사혁신처는 다음 달 10일부터 11월1일까지 워싱턴의 조지타운, 조지 워싱턴 대학을 포함해 미국내 12개 주요 대학에서 공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외국에서 공직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외동포의 공무담임 기회를 확대하고, 공직 사회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직설명회가 열리는 장소로는 미국내 권역별 최고 명문 대학들이 총망라돼 있다.
동부권의 경우에는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하버드대를 비롯해, 컬럼비아대, 뉴욕대, 보스턴대 등 4곳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또 동·남부권의 경우 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조지타운대(19일), 조지 워싱턴대(20일), 에모리대, 조지아텍 등 4개 학교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서부권 설명회 일정은 다음 달 24일부터 11월1일까지이고, 설명회 장소는 UCLA(LA 캘리포니아대), USC(서던캘리포니아대), UC버클리(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스탠퍼드대 등 4곳이다.
인사혁신처 측은 교통이 편리해 재외동포의 접근성이 좋고, 인지도가 높은 ‘거점 대학’을 설명회 장소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공직에 대한 소개, 공개채용·경력채용·시민권자 채용 등 각종 채용 제도 소개, 응시자격 상담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설명회 대상은 해외에서 살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와, 미국 학위 소유자와 한인 유학생 등 해외의 유능한 인재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온라인 등을 통해 채용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재외동포의 경우 쉽게 채용정보를 접할 수 없다고 보고 해외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재외동포가 공직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