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사진)이 뉴욕의 다국적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NYCP•음악감독 김동민)’와 내달 두 차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이 NYCP와 함께 우수 한인 클래식음악 연주자를 주류사회에 집중 홍보하는 ‘코리안 아티스트 쇼케이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내달 13일 플러싱타운홀에 이어 14일 맨하탄 W83 콘서트홀에서 ‘김지연 리턴즈(Chee-Yun Returns)’란 제목으로 열린다.
8세 때 한국일보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어린 나이에 공식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한 김지연은 1984년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주빈 메타 지휘로 협연했고 이후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했다.
필라델피아, 런던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 뿐 아니라, 한스 그라프, 핀커스 주커만, 만프레드 호넥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도 연주한 바 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하면서 프로페셔널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현재 댈러스 소재 남부감리교대학(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졸라의 명곡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선보인다. 또한 같은 무대에서 토모야 아오모리가 협연하는 로사우로의 마림바 협주곡,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왈락의 ‘카프리올 모음곡’도 연주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지만 선착순 사전 온라인 좌석 예약이 요구된다.
사전 예약은 뉴욕클래시컬플레어스 홈페이지(www.nycpmusic.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212-759-9550(교환 21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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