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15일 시작
▶ 공관 방문접수 등 내년 2월13일까지 해야 영주권자는 직계가족만 대리 제출 가능

LA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재외국민 선거 등록을 앞두고 시스템 검점을 하고 있는 모습.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위한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이 이번 주말인 15일부터 LA를 포함해 169개 공관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18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세 번째 치러지는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이번 선거인 등록은 내년 2월13일까지 이어지며, 이 절차를 마친 유권자들에 한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은 ▲공관방문 및 출장접수 ▲우편 및 전자우편 접수 ▲인터넷 등록 등 세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우선 유권자들은 15일부터 등록이 시작되면 LA 총영사관을 방문해 재외선거인 신청 및 국외 부재자 신청을 할 수 있다.
LA 총영사관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91일간 공관 2층에 유권자 등록을 받는다. 유권자 등록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미국 내 전 재외공관에서 이뤄지며 등록 첫 날과 마지막 날은 휴일이지만 총영사관 등록창구가 문을 열고 유권자 등록을 받는다.
유권자 등록 때 유학생 등 국외부재자들의 경우 신고서와 여권 사본을 제출해야 하며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신청서, 여권사본, 영주권 및 비자 등 국적 확인에 필요한 서류사본을 첨부한 뒤 원본은 본인 확인을 위해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또한 재외선거인 신청과 국외부재자 신고서는 모두 대리로 제출이 가능하지만 재외선거인의 경우 반드시 직계가족만 대신 제출할 수 있다.
LA 총영사관은 윤재수 선거관은 “공관을 방문해 유권자 등록을 희망하는 분들은 반드시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라며 “또한 공관 1층 민원실에 인터넷 등록을 위한 별도의 전산설비와 안내원을 배치해 등록일 개시 다음 날인 16일부터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영사관을 방문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권자 등록부터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이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가능해졌다.
우편 및 전자우편 등록의 경우 국외부재자는 신고서와 함께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 사본을 첨부해야 하며, 재외선거인의 경우 신청서, 국적확인에 필요한 영주권이나 비자 사본, 여권 사본을 첨부한 뒤 이메일(ovla@mofa.go.kr)이나 서면(우편 및 인편)으로 등록하면 된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 또는 ok.nec.go.kr)를 통한 인터넷 등록 신청·신고의 경우 이메일 유효성 검증절차를 거친 뒤 여권번호와 주민번호를 입력하기 때문에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들에게 별도의 제출서류가 요구되지 않는 등 가장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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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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