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총선대비 내일부터 등록 시작
▶ 인터넷·우편·공관 방문 접수 가능

오는 15일 재외선거 등록이 일제히 시작되는 가운데 13일 LA 총영사관 윤재수 선거관(오른쪽 두 번째)이 유권자 등록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유권자 등록 5%대라는 저조한 참여율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합니다”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국민 선거가 15일 선거인(유권자) 등록 개시와 함께 막이 오르는 가운데 LA 한인사회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재외선거 유권자들의 등록 참여를 독려하는 운동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선거부터는 인터넷으로 유권자 등록이 가능해져 등록 및 투표율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 향후 정치권의 재외동포 정책과 재외선거법 개선 및 재외투표 존치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LA에서는 오는 17일 LA 한인회를 비롯한 주요 단체장들의 유권자 등록 독려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필두로 미 주요 지역 한인사회에서는 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된다. 지난 18대 대선 재외선거 당시 미국 내 유권자 등록이 5만1,794명으로 미국 내 재외 유권자의 5.9%만이 참여하는데 그쳤었다.
한편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13 총선을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이 이날 LA 총영사관을 포함해 전 세계 167개 재외공관에서 일제히 시작된다고 밝히며 선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13일까지 이어지며 이 절차를 마친 재외국민에 한해 투표권이 주어진다.
선거인 등록 대상은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과 유학생 및 지상사 직원인 국외 부재자로 나뉘며 등록은 ▲인터넷 신고·신청(https://ova.nec.go.kr/) ▲우편 및 전자우편(ovla@mofa.go.kr) 접수 ▲공관 방문의 경우 여권 및 국적 확인에 필요한 증명서 원본(재외선거인에 해당)을 지참하면 된다.
LA 총영사관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시작일인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관 2층 선거 상황실에서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과 국외 부재자 신고서 접수를 받는다.
유권자 등록을 위해 LA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선거인들은 16일부터는 1층 민원실에 별도로 마련된 선거인 등록을 위한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선거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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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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