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수감사절 동안 약 200만명 이상이 LA 국제공항(LAX)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기간 LAX이 전국에서 가장 혼잡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온라인 여행사 오비츠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가장 바쁜 공항으로 LAX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로써 LAX는 3년 연속 추수감사절에 가장 붐비는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오비츠가 전국 50개 공항의 예약상황을 분석한 결과 발표한 것이다.
최악의 혼잡이 예상되는 추수감사절에 항공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LA타임스는 14일 ▶보다 더 공항에 일찍 나가라 ▶항공사를 ‘베프’로 만들라 ▶충전기는 가까이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 등을 올해 추수감사절 항공여행 팁으로 소개했다.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인 만큼 평소보다 자동차도 많고, 줄도 길다. 이에 따라 국내선은 최소 2시간, 국제선은 최소 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주차나 교통이 혼잡할 것을 예상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플라이어웨이(Flyaway)버스를 이용하거나 그린라인을 타고 LAX 블러버드에서 내리면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항공사와 ‘베프’(베스트프렌드)급이 돼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항공사를 찾아 팔로우한다. 항공기 출·도착시간이 바뀌거나 승객 공지사항이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LAX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도 미리 다운로드 받아 놓는다.
스마트폰 외에 충전기도 백팩이나 핸드백처럼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넣어둔다. 많은 자료를 스마트폰에 받아둬도 배터리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공항에서는 언제나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충전이 100% 되어 있어도 여분의 배터리나 충전기는 늘 가까이 둔다.
마지막 조언은 ‘즐기라’는 것. 아이들을 데리고 탐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를 이용한다면 실내 놀이터로 꾸며진 ‘LAX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각 터미널마다 숨은 맛집들도 있다. 1터미널에 있다면 라브레아 베이커리, 3터미널은 글래드스톤’s 4피시, 5터미널은 레모네이드 오어 로테리아 그릴, 6터미널은 와호’s 피시타코 등이 가볼 만한 곳이다.
이밖에도 3.4온스(100ml) 이상의 액체류는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없으며,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에 두고 내리는 물건은 보이지 않게 숨겨놓아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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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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