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들‘유권자 등록 참여위’23일 발족 홍보 나서
▶ LA 총영사관“순회접수”

19일 LA 총영사관 선거상황실을 방문한 제20대 유권자 등록 참여위원회 이병도(왼쪽 세 번째) 공동위원장과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등록 때 지참서류와 관련해 윤재수(맨 왼쪽) 선거관에게 질문하고 있다.<박상혁 기자>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0대 한국 총선을 위해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진행 중인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LA 한인단체들과 총영사관이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재외선거 등록 캠페인을 위해 구성된 ‘유권자 등록 참여위원회’(가칭) 이병도·엄규서 공동위원장 등 주요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상황실이 마련된 LA 총영사관을 방문해 정부와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유권자 등록률을 높이도록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우선 참여위원회는 오는 23일 공식 발대식을 시작으로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LA 한인회관 외벽에 재외선거를 알리는 대형 배너를 부착하고 타운 내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사핑몰 등지에 유권자 등록 대형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LA 한인회관 내 인터넷 등록 신고·신청을 위한 전산 설비와 선거 안내원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참여위원회 이병도 공동위원장은 “남가주 지역만 해도 현재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방법과 등록을 시작했는지 여부조차 모르는 한인들이 많다”라며 “일단 한인단체 회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에 대해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한인 방문자 수가 많은 한인회에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을 위한 컴퓨터를 설치해 현장 등록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LA 총영사관도 다음달 1일부터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신청 및 신고를 돕기 위한 순회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사관 측은 오는 12월1일부터 2016년 2월13일까지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한인회관에서 매주 금요일, 샌디에고 지역은 매월 세 번째 수요일 한인회관에서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고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유학생 및 지상사 직원 등 국외부재자는 여권을,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반드시 여권과 영주권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LA 총영사관은 선거 4일째까지 국외부재자는 179명, 재외선거인 33명 등 총 212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전체 등록자 중 84.0%는 인터넷으로 신고·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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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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