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지휘자 이태영(사진)씨가 버지니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로 발탁됐다.
이 지휘자는 지난해 12월 버지니아심포니로부터 객원지휘를 제안 받아 2015~16 시즌의 '베토벤 페스티발' 프로그램 일환으로 내년 2월18일과 20일 노폭의 TCC 로퍼 퍼포밍아트센터와 뉴포트뉴스 소재 퍼거슨 아트센터 콘서트에서 지휘봉을 잡게 된다.
버지니아 심포니는 1920년에 설립돼 버지니아를 대표하는 미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다. 매년 200여 차례의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뿐 아니라 팝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이 지휘자는 2013년 아메리칸 프라이즈 콩쿠르에서 대학 오케스트라 부문 2위와 퍼포먼스 부문 3위에 동시 입상했고 2011년 스위스 루가노의 31회 매스터플레이어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전체 부문 영예의 1등을 수상했다.
한양대 작곡과와 동 대학원 지휘과를 거쳐 서울시오페라단 부지휘자로 활동한 후 뉴욕으로 이주해 매네스 음대 지휘과에서 석사와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향과 함께 한 정명훈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한 바 있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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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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