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방송된 tvN 인기 드라마 '미생'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CJ E&M은 지난 11일 열린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일본 후지텔레비전과 드라마 '미생' 리메이크를 계약했다.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열린 '드라마페스티벌2015'에서 해외 작품상을 받으며 일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다.
'미생'은 일본에서 '호프 ~ 기대치 0%의 신입사원 ~'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다.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Hey! Say! JUMP)'의 멤버 나카지마 유토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목받는 작가 토쿠나가 유이치가 극본을 쓰고 일본의 인기 드라마 '하얀거탑'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등을 연출하며 인정받고 있는 감독 코노 케이타가 연출을 맡았다.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은 "후지텔레비전에서 외국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황금시간대 편성이 확정돼 올 여름 일본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촬영을 시작해 오는 7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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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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