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1일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미국 팝스타 프린스가 쓰던 기타가 경매에 나온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헤리티지 경매는 프린스가 사용하던 독특한 모양의 밝은 노란색 ‘옐로 클라우드' 기타를 다음 달 24일 경매된다. 시작가는 3만달러(한화 약 3,500만원)다.
1980~1990년대 프린스가 쓰던 기타다. 1994년 프랑스 공연에서 기타의 목이 부러진 뒤에도 수리해서 계속 사용했다.
현재 ‘옐로 클라우드'를 소유하고 있는 리처드 리스는 지난해 헤리티지 경매에서 3만 달러에 기타를 샀다. 그는 “사람들이 불행을 겪을 때 그들의 물건이 더욱 가치가 있다"며 “이만큼 가치 있는 것을 내가 소유하고 있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
프린스의 또 다른 ‘옐로 클라우드'는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국립역사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 외에도 경매에는 프린스의 ‘저스트 애즈 롱 애즈 위아 투게더(Just as Long as We're Together)' ‘마이 러브 이스 포에버(My Love Is Forever)' ‘젤리 잼(Jelly Jam)' 등의 최초 버전이 담긴 데모 테이프 등이 함께 출품된다.
프린스는 지난 달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 비상 착륙 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그는 치료를 받고 미니애폴리스 교외 페이즐리 파크의 자택으로 돌아간 뒤 6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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