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 문화의 달 맞아 연방 센서스국 발표
▶ SF 한인은 9천여명*이스트베이 지역은 2만 7천명
학력 높지만 중간소득은 아시아 인종 평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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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에서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수는 약 2만 8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라메다 카운티에는 2만여명,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에는 8천여명이 거주해 이스트베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2만 8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1만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중 산타 클라라 거주 한인들의 중간소득은 8만7천여달러로 다른 지역 거주 한인들에 비해 중간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발표한 한인 등 아시아계 인구 및 사회경제지표 현황에 따르면 2010~2014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자료를 기준으로 미국내 한인 인구 추산치는 총 182만4,342명(혼혈 포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SF 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9,920명, 산타클라라 카운티 인구는 2만8,666명으로 기록됐다.
또한 알라메다 카운티에 1만9,753명,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도 8,227명이 거주하는 등 4개 카운티에서 총 6만6,566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SF카운티 거주 한인 가족(Family)의 중간소득(Median Income)은 SF가 5만7,133달러로 조사돼 미 전체 한인 가족의 중간소득인 7만1,664달러보다 1만4,531 달러가 낮았다.
알라메다(6만7,416달러) 역시 미 전체 기준에 근소하게 낮은 수치를 보인 반면 산타클라라(8만7,755달러)와 콘트라코스타(8만6,098달러)는 이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학력 수준은 미 전체 인종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았다.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대학원 및 전문학위를 소유한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대졸 이상 학력자의 경우 SF에서 66.4%, 산타클라라는 65.4%.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도 각각 61%와 71%를 기록해 중국인(34.3%), 일본인(59.8%)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SF 카운티 거주하는 16세 이상 한인 가운데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은 5,682명으로,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1만2,717명, 알라메다 8,610명, 콘트라코스다 3,600명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SF 카운티 거주 한인들은 9,016유닛의 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3,069유닛이 본인 소유, 5,947유닛은 렌트 중으로 주택을 소유한 비율이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2만7,606 유닛 중 한인소유 1만4,893 유닛과 렌트 1만2,713유닛(소유율 54%)으로 파악됐다.
알라메다 역시 50% 이상이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총 1만9,415유닛중 9,725소유, 9,690 렌트) 콘트라코스타는 총 7,855유닛 중 무려 73.1%에 달하는 5,745유닛이 한인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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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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