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57.4%*산호세 46.3%* Oak 19.7%
▶ 산마테오 지역 가격 증가량 높아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에서 100만달러 주택이 50%넘어서거나 육박하면서 이제 100만달러 주택은 두지역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카운티에서는 100만달러 주택들이 많지 않지만 2012년 이후 100만달러 주택이 약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대도시 100만달러 주택량을 조사한 트루리아의 랄프 맥러프린 수석 경제학자는 “100만달러 주택이 희귀했으나 이제는 일반화됐다”면서 “특히 SF, 산호세, 오클랜드에서 100만달러 주택들의 증가가 현저히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SF(샌프란시스코-산마테오카운티) 100만달러 주택은 2012년 19.6%에서 2016년 57.4%로 약 3배 이상 늘어났고, 산호세(산타클라라-산베니토카운티)는 같은 기간 17.4%에서 46.3%로 뛰어올랐다. 또 오클랜드(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5.2%에서 19.7%로 많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LA가 8.0%에서 16.3%, 뉴욕이 7.0%에서 12%, 샌디에고가 5.4%에서 10.7%, 시애틀이 2.5%에서 7.0%로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증가폭이다. 전국적으로는 100만달러 주택이 1.6%에서 3%로 늘어났다.
베이지역 주택가격 상승은 테크 경제붐으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주택공급 부족으로 가속화됐다. 트루리아 통계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카운티의 100만달러 주택량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모라가는 2012년-2016년간 21.6%에서 70.8%로, 댄빌은 22.2%에서 69.9%로, 오린다는 47.7%에서 92.8%로 늘어났다.
또 베이지역서 가장 가파르게 100만달러 주택이 늘어난 곳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프란시스 우드 근방의 웨스트우드 파크 지역으로 2012년 2.9%에서 2016년 96%나 됐다. 그 뒤를 이어 상위 4곳 100만달러 주택 증가지역은 힐스데일 2곳을 비롯해 산마테오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마테오 피스타 가든스 지역은 같은 기간 100만달러 주택이 4.9%에서 85.4%로 많아졌다.
오클랜드 락커리지 지역 100만달러 주택은 16.7%에서 84%로, 서니베일 레이너 공원 지역도 19%에서 94.4%로 증가했다. 산호세 알마덴 밸리는 29.4%에서 79.5%로 상승했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