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수·목요일 밤 10시 시간대가 전쟁터다. 화제성 등을 고려했을 때 MBC TV '운빨로맨스'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지만, 차근히 올라온 SBS TV '딴따라'가 의외의 복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 2화 시청률은 전국 기준 8.7%를 기록했다. 10.3%로 압도적인 시청률을 보였던 첫 화에 비해 1.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딴따라'(극본 유영아·연출 홍성창, 이광영)는 8.6%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12.1%로 '운빨로맨스'의 9.9%보다 2.2%포인트 더 높다. 지난 4월20일 6.2%로 시작해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
'운빨로맨스'는 맹목적으로 운명과 미신을 믿는 여주인공 '심보늬'(황정음)와 수학·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생 출신 CEO '제수호'(류준열)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2회 방송에서는 점쟁이의 말에 따라 본격적으로 호랑이띠 남자를 찾기 시작한 '심보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 선 매니저 '신석호'와 밴드 '딴따라'의 성공기를 그린다. '하늘'(강민혁)의 성추행 루머 내막을 밝힐 증거가 '석호'(지성)의 손에 들어가면서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린'(혜리)을 둘러싼 '하늘' '석호'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마스터 국수의 신'은 8.0%를 기록했다.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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