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조인성을 잊기 위해 신성우를 이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에서는 박완(고현정 분)의 소문을 듣고 오열하는 장난희(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난희는 박완이 유부남인 한동진(신성우 분)을 만난다는 사실을 오충남(윤여정 분)에게서 들었다. 이에 장난희는 오충남에게 “왜 멀쩡한 딸을 유부남이랑 바람피운다고 몰아가느냐"고 말하며 화를 냈다. 이어 “내 딸이 자는 거 봤느냐, 둘이 뒹구는 거라도 봤느냐"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엄마를 떠나보내는 문정아(나문희 분)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문정아는 엄마에게 “하늘 봐, 어미새 아기새 다 있다"고 말하고, 정하의 친구 조희자(김혜자 분)는 문정아의 엄마에게 조개 껍질을 쥐어 줬는데 손을 떨궜다. 이렇게 엄마와 조용히 이별하는 문정아는 울기 시작했다.
또 문정아는 딸을 미국으로 보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정아는 딸이 그동안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었음에도 자신한테 말 못했던 상황을 알고 속상해했다.
한편 황혼 로맨스가 꽃피기 시작했다. 오충남과 조희자 그리고 이성재(주현 분) 사이에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성재는 과거 첫사랑이었던 조희자에게 “우리 여행 가자"고 말하며 마음을 표현했지만, 조희자는 “나는 남자랑은 친구 안 해"라며 호의를 거절했다.
또 박완과 한동진의 사이가 드러났다. 한동진은 박완에게 “난 네가 연하를 잊기 위해 이용 당하는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완은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한동진은 “이제 정말 마지막이네"라며 마지막 포옹을 했다. 그러나 장난희는 포옹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게 되면서, 자신의 딸이 유부남을 만나고 있다고 착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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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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