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대 몬트레이 한인회장에 당선된 이 문(왼쪽) 당선자가 4일 당선후 이응찬 한인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선거에 참여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역 한인들의 기대치와 바램을 잘 알고 있기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제26대 몬트레이 한인회장에 기호 2번 이 문씨(사진)가 지난 4일 선거투표에서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몬트레이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승리한 이 문 당선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소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당선소감
저를 지지해주신 한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새로운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 한인들은 물론 이응찬 전 회장과 의견을 나누며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 선거기간 열심히 뛴 김종식 후보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투표참가 숫자에 대한 당선자 생각은?
예상 못했다. 400명 정도의 한인들이 참여하리라 예상했는데 이렇게 많은 투표참가수가 나와서 너무 놀랐다.
한인사회 역사상 첫 선거이고 한인사회에 대한 새로운 기대 때문에 많은 한인 여러분들이 참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이 무엇이라 보는가?
새로운 한인회를 갈망하는 지역한인들의 지지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한인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나를 알리고, 새로운 한인회의 비젼을 제시한 것이 큰 요인이 됐던 거 같다. 그 동안 한국어발전 추진 위원회 위원장으로써 한인사회에 대한 활동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앞으로 한인회를 어떻게 이끌러 갈 것인가?지역 한인들과 함께 ‘일하는 한인회, 책임지는 한인회, 활기찬 한인회’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한인회의 개선할 것,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 해야 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한인사회를 발전시키겠다. 또한 전 회장단의 잘한 점은 계속 계승해 나갈 것이다. 유권자 등록과 문화 교류 등 주류사회와 많은 접촉을 가져 한인사회의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
▲임원 및 이사 구성, 회장단 인선 원칙?
인수 위원회(5명)와 이사진(10여명)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봉사하는 기관인 만큼 누구나 한인사회에서 봉사하고 자 하면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겠다.
▲한인회장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나갈 사업?
화합이다. 동포사회에서는 폭넓은 지지와 다수의 동참이 없는 경우 소수의 한인회에 머물 수 밖에 없다. 한인회를 활짝 열고 한인사회를 발전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
▲다른 유관 한인단체들과의 관계
각 단체장들과 유기적으로 만나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과 성장을 위해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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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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