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쳐나는 이스트베이 관광객들로
▶ 2020년 여행객수 1,400만명 이를듯
항공편 증원*국제선 확장공사 진행중
====
베이지역 여행의 주요 관문이 된 오클랜드 국제공항이 넘쳐나는 이스트베이 관광객들로 인해 즐거운 환호를 지르고 있다.
공항측은 지난 5월 노르웨이언 에어의 영국 직항노선을 비롯해 멕시코 5개 도시, 포루투칼 아레조 섬 노선을 취항하는 등 국내선, 국외선 항공편수 증원했다.
또 국제선 수용능력을 두배로 늘리는 확장공사, 터미널 1의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등으로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오클랜드 공항 여행객수는 1,100만명으로 산호세 공항(980만명)보다 앞섰다. 또 베이지역 3개 공항 중 가장 빠르게 여행객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950만명까지 내려앉았던 여행객수는 2014년 1,030만명, 2015년 1,100만명으로 늘어났고, 2020년에는 1,400만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논스탑 항공편은 2006년 26개 도시에서 올해 54개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60개에 이를 전망이다.
월넛크릭 거주 컨설턴트 키쉬 라잔은 “10년전만 해도 SFO공항을 이용해야만 했지만 지금은 대중교통 개선으로 오클랜드 공항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면서 “ 2006년 이후 직항선이 두배 이상 늘어나면서 큰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베이지역 방문객이 330억을 지출해 캘리포니아주 총관광객 지출비 1,225억의 27%를 차지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관광수익 99억달러(주 세금 53억, 로컬 세금 46억) 중 베이지역이 28억으로 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라메다카운티의 경우 전년대비 4.9% 증가한 38억 9,000만달러,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전년보다 1.3% 오른 15억8,000만달러를 관광객들이 지출해 오클랜드 공항이 반사이익을 누렸다.
또 우버의 오클랜드 유치, 스몰비즈니스 활기, 오클랜드 뮤지엄(OMC) 행사, 새로운 음식명소로 떠오른 다운타운 주변지역,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등으로 오클랜드시는 지난해 비즈니스와 레저여행에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지트 오클랜드(Visit Oakland) CEO 마크 에버턴은 “유럽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댄버, 휴스턴, 남가주보다 오클랜드에서 미팅을 갖기를 선호한다”면서 “주변도시로의 이동이 편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오클랜드가 비즈니스 여행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벨로시티(Travelocity) 대변인 키스 노왁은 “ 밀레니엄세대들은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하는 여행을 즐긴다”면서 “그들의 기호에 부합하는 매력들이 이스트베이 지역에 많다”고 밝혔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