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36·최성희)가 미니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바다의 소속사 디오션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바다가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 노래를 내고 13일부터 활동한다”고 밝혔다.
바다는 전날 MBC TV‘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3연승을 거두며 가왕 후보결정전에 올랐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바다는 방송 직후“가면 뒤에서 노래를 불러보니 기분이 남달랐다. 많은 분이 못 알아보실 거로 생각했지만, 지난주 방송 후 ‘나의신부’가 ‘바다’가 아니냐는 추측과 확신의 기사를 보고 정체를 들켰다는 아쉬움도 있었다”면서도 “그보다 아직 많은 분이 기억해준것에 대한 감사함이 더 컸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3일 기다려주고 기억해준 여러분들을 위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으로 감사함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음반 출시는 지난 2009년 4집 ‘바다를 바라보다’이후 7년 만이다. 그동안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뮤지컬, 드라마 OST 등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바다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듀엣가요제’에서 출연한다.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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