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한인을 위한 알츠하이머 포럼’ SV한미봉사회•알츠하이머 협회 공동주최

지난 4일 SV한미봉사회 본관에서 실시된 치매예방과 유지에 관한 세미나에서 스탠포드대 의과대학 이진형 박사가 알츠하이머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사진 SV한미봉사회
SV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가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 차원으로 알츠하이머 포럼이 개최했다.
지난 4일 SV한미봉사회 본관에서 실시한 이번 '제2회 한인을 위한 알츠하이머 포럼'은 SV한미봉사회가 알츠하이머 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90여명의 한인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포럼 강연자로 나선 스탠포드대 의과대학 이진형 박사가 알츠하이머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과 치료에 대해 현존하는 방법들과 진단의 중요성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으며 이어 알라메다 헬스 시스템의 정이선 간호 슈퍼바이저가 알츠하이머 환자를 돌보는 팁에 관해 강의를 펼쳤다.
행사에 앞서 유니스 전 관장은 "알츠하이머 병은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등 모든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의 질병이라고도 한다"면서 "이런 건강 포럼을 통해 커뮤니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츠하이머 협회 이디 야오 디렉터도 인사말을 통해 "알츠하이머 병은 아직도 사람들이 이야기하기를 두려워 하는 병"이라며 "이런 교육과 아웃리치를 통해 커뮤니티에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나누는 것을 지속적으로 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강사들의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하던 사항들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다는 참석자들이 많았는데 한 참석자는 "포럼에 참석하기 전 궁금한 사항이 열가지가 넘었는데 두시간이 넘는 강의를 통해 거의 대부분의 궁금점이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에는 알츠하이머 협회, On Lok, Asian American Home Care와 한미봉사회에서 각각 정보부스를 설치, 향후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커뮤니티의 관련 정보 및 서비스를 알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 산호세 한미노인회, 임마누엘 장로교회,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산호세 주사랑 교회, 아이교회에서 지원금 및 행사 홍보를 후원했다. 한미봉사회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커뮤니티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오는 7월 27일(수) 치매가족 후원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치매가족 후원프로그램에 관심있을 경우 한미봉사회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408)920-9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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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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