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설가 우지원이 퀴즈 프로그램에서 서장훈과 박찬호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서는 우지원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을 상대로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호와 동반입대를 언급했다. “어떻게 친구가 됐냐"는 질문에 우지원은 “20년 지기 친구다, 무도회장에서 만나서 친해졌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 갑자기 박찬호가 메이저리그로 갔는데, 그 때 갑자기 연락이 안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우지원이 은퇴 후 “형, 방송 좀 그만해"라고 말하는 서장훈에게 “은퇴해봐, 돈 벌려면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한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우지원은 은퇴한 서장훈을 언급하며 “요즘 서장훈은 개 탈을 쓰고 나오고, 안 나오는 데가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지원은 “스포츠 스타 1호로 개인 화보를 냈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중요한 건 인세를 못 받은 것이다. 화보집이 많이 팔렸지만 정작 인세는 받지 못했다"고 말하며 허탈함을 표현했다.

최근 우지원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박찬호와 동반입대를 했다. 박찬호보다 나은 점이 뭐냐는 질문에 우지원은 “체력 면에서는 내가 한 수 위다, 박찬호와의 체력테스트에서 우승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퀴즈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한 뒤 “‘꼭 일등하라'는 딸의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아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