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이 함께 전한 오랜 연인의 이별 감성은 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채널 STATION은 10일 0시 18번째 신곡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을 처음 공개했다.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소녀시대에서 주축 보컬 라인을 맡았으며 최근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남다른 음악성을 보유한 티파니와 역시 독보적인 저음 보이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랩으로 힙합 신에서 인정받고 있는 쌈디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하모니에 궁금증을 더했다.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그 자체가 헤어진 연인에게 가상의 공간이다. 이 곳을 배경으로 티파니가 이별을 받아들이는 여성의 진솔한 마음을 보컬로 표현했고, 쌈디 역시 이별을 맞이하는 남성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대변, 티파니의 보컬과 대비를 이뤘다. 아픈 이별이 전하는 진한 여운은 ‘하트브레이크 호텔’만의 묘미다.
몽환적인 사운드로 시작되는 ‘하트브레이크 호텔’의 도입부에서 티파니의 색다른 음악성이 엿보인다. 미디엄 템포에 맞춰 속마음을 읊조리는 듯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쌈디가 전하는 랩 가사는 더없이 솔직했다. ‘더 이상 서로에게 떠넘기지도 않는 책임’, ‘둘의 추억까지 담는 건 무거울 듯 해’, ‘너란 꿈에서 제발 깰래’, ‘우리의 연애는 안 풀리는 jet lag’ 등 연인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가사가 쌈디의 보이스를 통해 직설적으로 다가온다.
‘하트브레이크 호텔’ 뮤직비디오 역시 남다르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이별의 장소인 하트브레이크 호텔에 들어선 소녀(티파니)가 의문의 남자(모델 손민호)를 만나고, 소녀의 세계는 점점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지게 되는 모습이다.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팝 가수 비욘세,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가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쌈디와 같은 AOMG 소속 프로듀서 그레이가 편곡을 맡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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