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랜도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 1명 사망 6명 부상***무장괴한 2명 소행인 듯

14일 오클랜드 다운타운 프랭클린 스트릿 선상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직후 부상자를 돕기 위한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AP]
플로리다주 올랜드 나이트클럽에서 12일 새벽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50명이 숨져 전국적으로 희생자 추모와 총기규제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5시 41분경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어 충격이 더해졌다.
경찰은 이날 13가와 프랭클린 스트리트에서 다발의 총격이 일어났으며 피해자는 10대 중반-20대 초반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건으로 16세 소녀가 사망했으며 부상자 중 3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일 헤이즌 경관은 첫번째 총상 피해자는 13가 프랭클린에서, 두번째 총상피해자는 4가와 클레이 스트리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피가 발견되고 13가 동쪽으로 도주하는 차량이 목격됐다면서 사건 촉발의 원인을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14가와 브로드웨이에서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스태니슬라우스카운티에서 익사한2명의 15세 오클랜드 소년을 추모하기하기 집회가 열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월 28일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채 우드워드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었다. 한편 한 목격자는 무장괴한 2명이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에 증언했으며 또다른 목격자는 총상 피해자들이 익사소년 추모집회 참석자들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 한 블럭 뒤에서 총소리를 들은 한인 목격자 김모씨는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처음 총소리를 들었다”면서 “총소리가 나자 20여명이 혼란에 빠져 달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근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안전요원은 “오클랜드 다운타운은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라면서 “이곳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메이슨 스톤씨도 SF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진짜로 무서운 것은 올랜드 사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총격사건이 이곳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라면서 “용의자는 갱 관련자이거나 정신나간 총격범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총격사건이 일어날 수 있음을 실감나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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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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