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4개 지역 한인회중 마지막 선거
▶ 한국의 날 축제 이후 모습 드러낼 듯
후보군 3-4명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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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 북가주 4개 지역 중 3개 지역의 한인회장 선거가 끝나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만 남은 가운데 벌써부터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몬트레이 한인회장 선거가 지난 4일 무난하게 치러지면서 마지막 주자인 SF 한인회의 회장 후보는 누구인지에 대해 말들이 나오고 있다. SF의 경우 11월이면 선관위가 꾸려지고 경선일 경우 12월 초 선거가 치러진다.
대체로 SF 한인회의 최대 주력행사이자 회장 능력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한국의 날 축제’가 지나고 나면 확실한 후보군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올해 한국의 날 축제는 전년에 비해 행사를 한 달여 늦춘 9월 17일에 열려, 후보들의 윤관이 더 빨리 나타날지 아니면 늦어질지 예측이 힘들어졌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아직 선거 등록까진 5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몇 몇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우선 북가주세탁협회 임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북가주 최대 직능단체인 세탁협회의 조직력과 회원 수 등을 바탕으로 출마할 경우 승산이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A씨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출마 여부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단체 내에서 그를 미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또 다른 후보는 전 한인회장을 지낸 인사의 주변인물로 한인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무난한 성격에 추진력도 갖추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선 B씨의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B씨와 친한 인사가 최근 전화를 걸어와 ‘그의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다”면서 “출마를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SF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려 했던 강승구 현 미주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의 이름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상공의 총회장임기가 내년 5월 말로 끝나기 때문에 현 직책을 포기하고 SF 한인회장 선거에 나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
SF 한인회장을 역임한 한 인사는 “갑자기 의외의 인물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었다”며 “아직은 안개 속이지만 조만간 확실한 이름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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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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