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입 차량 뒤엉켜 접촉사고 잇달아
▶ 6가·버몬트 극심 혼잡… 원성 높아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인기 샤핑몰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는 정체현상으로 인해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이 가중되면서 한인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샤핑몰 진입을 시도하려는 차량들이 주행도로 일부를 점령함에 따라 사고 위험도 높아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웨스트LA에서 한인타운으로 출퇴근을 하는 한인 최모씨는 지난주 퇴근길 6가와 알렉산드리아 교차로를 지나다 샤핑몰로 들어가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던 차량이 갑자기 2차선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경미한 접촉사고를 당했다.
최씨는 “퇴근시간이라 저속으로 주행하고 있었는데 샤핑몰 진입을 위해 정차된 차량이 주행차선으로 끼어드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며 “줄지어 늘어선 차들로 매번 불안했는데 사고 이후 가능한 6가 길을 피해 운전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한인타운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김모씨는 점심시간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에 있는 대형 샤핑몰 식당을 피해 점심약속을 잡는다. 그는 “점심시간에 조금만 늦게 가면 주차하기 위해 15분 이상 기다리는 것은 물론, 주차장 진입을 위해 양 차선에서 진입하려는 차량들간 신경전으로 접촉사고까지 발생할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점심은 타운 내 식당이 몰려 있는 유명 샤핑몰은 가능한 피해서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식당이나 마켓이 입점해 있는 유명 샤핑몰에 특정시간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진입을 기다리는 차량행렬이 주행도로까지 점령하여 이 근처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점심 및 저녁시간대 차량이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샤핑몰은 ▲6가&알렉산드리아 ▲6가&켄모어 ▲시티센터 ▲마당몰 ▲6가&놀만디 ▲6가&킹슬리 ▲버몬트 선상의 용궁, 용수산, 박대감 등이다.
또 인기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6가와 알렉산드리아 샤핑몰의 경우 주차공간이 협소한 데다 입구가 차량 흐름이 혼잡한 6가로만 진입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인 김모씨는 “이 샤핑몰은 출·입구가 분리되어 있는데 굳이 차량 입구를 혼잡한 6가로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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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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