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 피격 사실을 알리는 디모인 경찰 대변인 [AP=연합뉴스]
2일 새벽 미국 아이오와 주(州) 디모인에서 경찰관 2명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매복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AP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디모인 경찰에 따르면 디모인 어반데일 소속 한 경관은 이날 오전 1시 6분께 총격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순찰차 안에서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맞아 사망했다.
이로부터 20분 후 추가로 지원 나온 디모인 경찰서 소속 다른 경관이 3.2㎞ 떨어진 곳에 있었던 순찰차 안에서 앉아 있는 채로 총격을 당했다.
이 경관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디모인 경찰 대변인 폴 패리셰크는 "누군가가 밖에서 경찰관들을 겨냥해 공격했다. 이는 매복 형식의 공격이고, 경관들은 모두 차에 앉아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 인근 도로를 차단하고 수색 작전을 펼친 끝에 백인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46세 나이의 '스콧 마이크 그린'이란 이름의 이 용의자는 현재 구금 상태에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용의자는 2014년 4월 총기 소지와 관련해 경찰에 저항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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