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핵 협상 반대한 매티스 국방 지명
▶ 법무·안보보좌관·CIA국장 매파 일색

제임스 매티스(오른쪽) 국방장관 내정자가 지난달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면담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국방장관에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낙점함에 따라(본보 2일자 보도) 새로운 연방 행정부의 안보라인을 대부분 강경파가 장악하게 됐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매티스의 인선 사실을 밝히며 내주 공식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전 사령관은 버락 오바마 정권의 이란 핵협상을 반대해 강경파로 분류된다. 트럼프는 아직 고심 중인 국무장관과 국토안보부 장관을 빼고 법무장관(제프 세션스)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마이클 플린), 중앙정보국(CIA) 국장(마이크 폼페오) 등 안보라인 핵심을 강경파들로 채웠다.
뉴욕타임스는 “매티스가 이란이 중동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관점을 유지하는 것과 오바마 정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초기에 펼친 대 이슬람국가(IS) 격퇴전 노력에 신랄한 비판을 한 점이 트럼프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자와 마찬가지로 북한 정권을 이란 정권처럼 위험하고 신뢰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으며 2013년 상원 청문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역내 동맹을 지지하고 역내 주둔 미군의 확대를 주장했다.
따라서 매티스 전 사령관을 포함한 초강경 안보라인이 강도 높은 대북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중국이 남중국해와 여타 지역에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간다면 중국을 견제할 정책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트럼프 당선자의 매티스 발탁이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재천명하겠다는 자신의 대선 약속에 진지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했다.
텔레그래프는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미군은 뒷좌석에 앉아있으라는 요구를 받아 러시아와 이란 같은 국가들이 미국 지도력 부재로 생긴 공백을 채울 수 있었지만 매티스는 미국 적들의 심장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매티스 전 사령관은 많은 미군들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지 패튼장군 이래 최고의 장군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며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도 “그는 자신의 병사들에게 특별한 존경 감을 불러일으키는 비상한 지도자다. 그가 다시 임무를 맡는 것은 미국에 행운”이라며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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