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캐빈 듀랜트(좌)와 스테픈 커리(우)[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선두권 맞대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토론토를 121-111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와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의 이날 경기는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초반 클레이 톰프슨의 3점슛 등으로 9-2를 만든 데 이어 톰프슨과 스테픈 커리 및 케빈 듀랜트의 3점슛 퍼레이드에 힘입어 1쿼터를 42-17, 25점 차로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러나 2쿼터에 연속 실책을 범했고, 1쿼터 무득점으로 묶었던 카일 라우리를 막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토론토 테렌스 로스에게 3점슛을 내주며 2쿼터 2분 56초를 남기고 56-51로 따라잡혔다.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렸지만, 4쿼터 3분을 남기고 더마레 캐럴에게 2점슛을 내주며 114-109로 추격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연속 자유투 득점으로 앞서나가며 한숨을 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22득점에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또 커리와 28득점, 톰프슨이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크리스마스 매치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고, 2004년 2월 9일 패배 후 토론토를 상대로 홈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9점을 넣은 토론토 더마 더로전은 크리스 보시(1만275점)를 넘어서 구단 최다 득점자(1만290점)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카고 불스는 지미 버틀러의 4쿼터 막판 버저비터 슛을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101-99로 꺾었다.
지미 버틀러는 이날 자신의 시즌 최고인 40득점에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29일 전적
샬럿 120-101 올랜도
워싱턴 111-105 인디애나
애틀랜타 102-98 뉴욕
밀워키 119-94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102-98 LA 클리퍼스
시카고 101-00 브루클린
샌안토니오 119-98 피닉스
덴버 105-103 미네소타
포틀랜드 102-89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21-111 토론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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