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비교 논쟁에 관해 "다른 스타일의 선수"라며 고개를 저었다.
제임스는 29일 클리블랜드 구단과 인터뷰에서 "마이클 조던과 나는 다른 스타일로 경기를 치른다"라며 "그는 득점원에 가깝다. 게다가 지금 시점에서 비교는 무의미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임스가 이런 질문을 받은 까닭은 이날이 그의 32번째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마이클 조던은 만 32세였던 1995-1996시즌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조던은 통산 5번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제임스는 총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4번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팀이 우승하고 MVP를 받을 경우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러나 제임스는 "마이클 조던과 나는 체형부터 다르다. 지금의 NBA와 그 당시 NBA도 다르다"라며 선을 그었다.
'페이드 어웨이 슛은 비슷하지 않나'라는 질문엔 "조던의 페이드 어웨이 슛은 나보다 높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는 30일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124-118로 승리하며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 23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턴오버를 8개나 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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