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타이틀전 지난해 리매치로 귀결
▶ 오하이오 St와 워싱턴에 각각 일방적‘압승’
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은 2년 연속으로 클렘슨 대 앨라배마의 대결로 결정되게 됐다.
지난 12월 31일에 펼쳐진 대학풋볼플레이오프 내셔널 준결승에서 랭킹2위 클렘슨과 1위 앨라배마는 각각3위 오하이오 스테이트와 4위 워싱턴에 일방적인 완승을 거두고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했다.
양팀은 지난해 타이틀전에서도 만났고 당시 앨라배마가 난타전 끝에 클렘슨을 45-40으로 꺾고 내셔널 챔피언으로 등극한 바 있다. 대학풋볼내셔널 타이틀전이 2년 연속 같은 팀들의 맞대결이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오는 9일 플로리다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서 앨라배마의 7점차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피치보울경기로 펼쳐진 첫 번째 준결승에서 앨라배마(14승)는 팩-12 챔피언 워싱턴(12승2패)을 24-7로 완파했다. 워싱턴은 이날 두 번째 공격 드라이브에서 8번의 플레이로 64야드를 전진한끝에 쿼터백 제이크 브라우닝의 16야드 패스로 터치다운을 뽑아내 7-0리드를 잡았으나 그것이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앨라배마는 곧바로 다음 공격에서 9번의 공격으로 78야드를 전진, 보스카브로의 18야드 런으로 동점 터치다운을 뽑아내 균형을 맞췄고 그다음 공격에서 워싱턴의 펌블을 유발시켜 이를 필드골로 연결, 10-7 리드를 잡은 뒤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워싱턴은 이후 9차례 공격에서 2번은 패스가 인터셉트당했고 나머지7번은 모두 펀트를 하는 등 앨라배마의 철벽 디펜스를 상대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앨라배마는 2쿼터 막판 26야드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내 17-7로 달아난 뒤 4쿼터 초반 스카브로의 68야드 질주로 터치다운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애리조나 피닉스의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테디엄에서 피에스타보울 경기로 펼쳐진 두 번째 준결승에서 클렘슨(13승1패)은 오하이오스테이트(11승2패)를 31-0으로 일축하고 앨라배마를 상대로 1년 만에 복수전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냈다. 클렘슨 쿼터백 드샨 왓슨은 러싱으로 2개, 패싱으로 1개 등 총 3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클렘스 디펜스는 오히아오 스테이트가 1쿼터 두 번 연속 공격에서 필드골을 미스한 이후 남은 시간동안오하이오 스테이트 오펜스를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셧아웃을 완성시켰다.
이날 클렘슨 디펜스는 쿼터백 J.T.
배럿이 이끄는 오하이오 스테이트 오펜스를 127야드 패싱과 88야드 러싱등 단 215야드로 틀어막으며 앨라배마와의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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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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