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특별후원,뉴욕코리안 색소폰앙상블 신년음악회
▶ 수익금 아이티 고아원 식수공급 ·선교센터 건립 지원

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의 홍명훈 단장이 8일 아이티 돕기 자선 음악회에 앞서 아이티 지원금을 열방교회 안혜권 목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
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단장 홍명훈)이 아이티 돕기 자선 음악회로 새해를 밝혔다.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 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의 이번 신년 음악회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한 식수 지원 사업을 위해 8일 그레잇넥 성공회 교회(All Saint Episcopal Church)에서 열렸다.
11명의 단원과 객원 연주자들이 함께 한 이날 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의 공연에서는 ‘안개’와 ‘슬픈 인연’, 바하의 ‘콘체르토’ 등 친숙한 대중 음악과 클래식이 연주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홍명훈 단장은 “아름답고 멋진 음악을 통해 새해 인사를 하게 돼 감사하다”며 “지난해부터 김충일 악장 등 소속 단원들이 아이티에 윈드 앙상블을 창단, 지도하고 있다. 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은 이들에게 필요한 악기 및 액세서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등은 아이티 고아원의 식수 후원 및 아이티의 대표적인 빈민가인 시티 솔레이와 생막 두 곳의 선교센터와 고아원의 윈드 앙상블 운영 및 창단 공연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급수 트럭을 임대해 아이티 빈민촌에 식수를 공급하고, 악기 연주를 통해 어린이들이 감수성을 개발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우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연장에서 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은 관객들로부터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난 악기를 기증받았다. 이들 악기 역시 수리 과정을 거쳐, 아이티에 전달된다.
한편 뉴욕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은 5년전 창단,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어우러져 구성된 색소폰 앙상블이다. 올해 세 번째 신년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음악 전공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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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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