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현대예술협, 송영애 회장 및 신임 임원들 본보 방문

18일 본보를 방문한 한미현대예술협회 신임 임원들. 오른쪽부터 조남천 이사장, 권영춘 제4대 회장, 송영애 신임 회장, 이귀자 제9대 회장, 김정식 신임 부회장.
“20주년에 앞서 재도약의 기반을 다져야죠.”
한미현대예술협회의 신임 임원들은 18일 한국일보를 방문해 2000년 창립 이후 잡음 없이 운영돼 온 협회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조직적인 체계를 확립하고 그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영애 신임 회장은 “협회 활동에 좀 더 적극적인 회원을 임원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협회 정관을 개정하고, 회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완성하는 것이 올해 상반기 목표”라며 “협회 규모가 커지면서 신입 회원에 대한 관리도 필요한 시점이고 협회 사업에도 회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 전반에 걸쳐 기반을 다시 닦는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웹사이트에 회원들 각자의 코너를 마련, 이들의 활동과 작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협회는 이사장 직책을 올해 신설했다. 협회에 대한 후원 및 감시 기능 등 이사회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활용, 협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원로들의 목소리에 귀를 더욱 기울이기 위해서다. 초대 이사장에는 조남천 전회장이 선출됐다. 조 이사장은 “역사나 활동 측면에서 한미현대예술협회는 뉴욕 한인 예술인들의 구심점으로 독보적인 단체”라며 “정기 이사회를 열고 협회의 발전을 위해 조언과 정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열린 총회에서 신임 부회장에 선출된 김정식 부회장은 “큰 포부를 안고 시작하는 협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협회를 이끌어가는 회장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정도를 걸을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현대예술협회는 약7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서양화분과, 한국화분과, 사진분과, 문인 및 서예 분과, 무용 및 공연 분과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협회 주최 전시회가 매년 4~5회 열리고 있으며 매년 한국일보 주최 한미청소년미술대전과 어린이미술대회를 주관해오고 있다. 또한 뉴욕 한국라이온스 클럽 주최 평화 포스터 경연대회도 주관, 회원들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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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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