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갤러리 뉴욕,26일부터 ‘쉐임온유’3인전

보마의 믹스미디어 작품

최윤의 비디오 작품

김대환의 믹스미디어 작품
두산갤러리 뉴욕은 26일부터 2월23일까지 김대환, 보마, 최윤 작가가 참여하는 3인전 '쉐임온유'를 개최한다.
"우리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고, 가장 추악한 모습은 자신을 모를 때 일어난다. "우리는 부끄러움을 인지하고 반성하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한다. 2016년은 세계 곳곳에서 혐오, 농단, 젠더 이슈 등 현대 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이 미디어를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났던 해이다.”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세계를 매개하는 감정적 공감이 우리 모두를 연대하게 한 지금, ‘쉐임온유’ 전시회는 예술의 맥락 안에서 개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작가들이 느꼈던 작은 동요와 질문에서 시작한다.
참여 작가 김대환, 보마, 최윤은 동시대적 맥락과 예술의 형식을 빌려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표피를 만들고 덧입혀, 무한하게 확장하는 형태 안에서 이를 탐구한다. 이들은 웹상으로 무엇이든 변형하고 덧입힐 수 있는 시공간의 확장에 익숙한 세대로, 일상의 경험을 웹상의 익명성이나 새로운 이미지와 결합시키는 양상을 보인다.
김대환은 ‘영어생활영어:1년에 5살씩 노트’(2015) 작업을 통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공허한 시스템과 그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보마의 ‘Silverly 장식 세일 1,900원’(material suite 17-2, 2017)는 가상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유사 감성-'가짜'이지만 진짜와 다를 바 없는 '그럴듯한' 미감과 취향-에 대해 반응하는 작업이다.
최윤은 최근 미술계 작가들과 기획자들이 자발적이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신생공간과 제도화된 미술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는 전시장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자신의 얼굴, 몸짓, 목소리를 드러내며 동시에 부끄러운 감정에 관한 메시지를 건넨다.
오프닝 리셉션은 26일 오후 6~8시. 장소 533 West 25th Street, New York, 웹사이트 www.doosan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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