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지 플레이오프에만 집중”…원조는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팅가드 스테픈 커리(28)가 시즌 우승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커리는 지난 15일 개막한 NBA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휴대전화에서 모든 소셜미디어(SNS) 앱을 삭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73승 8패로 NBA 사상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을 세웠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분루를 삼켰다.
커리는 SNS 앱 삭제와 관련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초점을 맞추려면 불필요한 잡념이나 방해되는 것을 없애야 한다"면서 "우승 탈환이라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이를 위해 진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시즌이 모두 끝날 때까지 'SNS 사용 자제'라는 목표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커리의 눈부신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실제로 플레이오프 기간에 'SNS 사용 자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괴물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33)가 '원조'다. 그는 2012년 마이애미 히트 시절부터 플레이오프 기간에 SNS를 하지 않은 것을 철칙으로 삼아왔다.
앞서 제임스는 플레이오프 경기 전날인 14일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플레이오프를 위해 SNS를 잠시 꺼둔다는 의미로 "Zero Dark Thirty-23 Activated!!"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