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의 대니 그린(오른쪽)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파죽지세 8연승으로 NBA 플레이오프의 ‘파이널 4’인 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했지만 나머지 경기들은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서부 2번시드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연장 접전 끝에 3번시드 휴스턴 로케츠를 꺾고 서부컨퍼런스 2라운드 시지리즈에서 3승2패로 앞서가며 결승 진출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샌안토니오는 9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벌어진 시리즈 5차전에서 휴스턴을 110-107로 물리쳤다. 2승2패로 맞서 승부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는 이날 경기는 시종 엎치락뒤치락 리드가 뒤바뀐 치열한 격전이었다. 1쿼터를 32-19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2쿼터 들어 휴스턴에 리드를 내줬고, 3쿼터 들어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연속으로 5득점에 성공하면서 휴스턴의 끈질긴 추격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휴스턴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89-91로 뒤진 4쿼터 4분40초에 주포 제임스 하든이 자유투를 성공한 뒤 2점포를 쏘아 올리며 92-9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종료 34초 전 마누 지노블리가 동점포를 성공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 뒤 대니 그린이 연장전에서 103-104로 뒤진 경기 막판 혼자 7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타고 천신만고 끝에 천금같은 승리를 따냈다. 그린은 이날 연장전 7득점을 포함, 16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카와이 레너드가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레너드는 3쿼터에 오른쪽 발목을 다쳐 6차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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