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8개 ‘폭죽쇼’로 36점차 압승…시리즈 2연승

스텝 커리(아래 오른쪽) 등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승리의 순간이 다가오자 환호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독립기념일 폭죽쇼처럼 터진 소나기 3점슛 공세를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36점차로 대파하고 플레이오프 10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결승시리즈 2차전에서 3점슛 18개의 소나기 장거리포 공세로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샌안토니오를 136-100으로 괴멸시켰다. 이로써 홈에서 벌어진 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따낸 골든스테이트는 1, 2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유타 재즈를 싹쓸이로 물리친 것을 포함, 올해 플레이오프 10전 전승가도를 달렸다. 시리즈 3차전은 오는 20일 샌안토니오에서 펼쳐진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초반부터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사실상 해프타임 때 이미 승부를 결정지었다. 1쿼터를 33-16,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전반을 72-44, 28점차로 앞서갔고 샌안토니오는 추격할 힘이 없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미 휴스턴 로키츠와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무릎을 다쳐 남은 경기에 뛸 수 없는 토니 파커에 레너드마저 1차전에서 다쳤던 발목 부상이 재발하면서 전력에 치명상을 입었다. 1차전에서 3쿼터 중반까지 78-55, 23점차로 크게 앞서가다가 레너드가 발목 부상으로 물러난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대역전패를 당했던 샌안토니오는 이날 레너드가 아예 결장하면서 제대로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36점차로 참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텝 커리는 3점슛 6개를 포함, 29점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끌었고 총 7명이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스타팅5 가운데 조나단 시몬스 한 명, 전체론 그와 데이비스 버탄스 등 단 두 명만이 두자리수 득점(2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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