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트 아웃 권리 얻기 전에 기량 확인 원해
▶ 유망주 아로요 부진 길어지면 빨라질 수도

황재균은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호성적을 이어가며 빅리그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황재균(30)이 7월 이전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샌호세 머큐리 뉴스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산하 마이너리그 소식을 전하며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내야수 황재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재균은 이날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2호 3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1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280(161타수 45안타)으로 끌어 올린 황재균은 3홈런에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새크라멘토에서 뛰는 황재균이 타석에서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 내 타점과 멀티 히트에서 1위”라고 소개하며 “황재균은 자이언츠가 7월1일까지 그를 메이저리그에 올리지 않으면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을 선언할 수 있다. 브루스 보치 감독과 바비 에반스 단장의 말을 종합하면 구단은 황재균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황재균이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7월1일 이전에 그를 메이저리그에 불러올릴 것이라는 의미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27경기 출전해 타율 .333(48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의 빼어난 활약을 보였으나 개막 로스터 진입은 불발됐다. 자이언츠는 지난달 24일 새크라멘토에서 내야수 한 명을 빅리그로 불러들였는데, 황재균이 아닌 탑 유망주 크리스천 아로요였다. 샌호세 머큐리뉴스는 “자이언츠와 황재균과 아로요의 위치를 맞바꾸길 원하지 않지만 아로요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전했다. 아로요는 이날까지 메이저리그 29경기에서 타율 .196(112타수 22안타)에 3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아로요는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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