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PO 통산 5,995득점으로 조단 기록 넘어서

카이리 어빙(오른쪽)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3년 연속 NBA 파이널스로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25일 보스턴 TD가든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결승시리즈 5차전에서 홈팀 보스턴 셀틱스를 135-102로 대파하고 4승1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3년 연속 동부 챔피언으로 등극한 클리블랜드는 다음달 1일부터 막을 올리는 NBA 파이널스에서 서부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3년 연속으로 맞붙게 됐는데 2015년엔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했고, 지난 시즌엔 클리블랜드가 우승컵을 차지해 팽팽한 균형을 보이고 있다.
이날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뜻밖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10연승 가도에 제동이 걸렸던 클리블랜드는 4차전 완승에 이어 이날 5차전에서도 경기 시작과 함께 12-3으로 출발하는 등 1쿼터에만 무려 43점을 퍼부어 43-27로 앞서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쿼터에서도 그런 추세는 계속 됐고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75-57로 앞선 채 마쳤다. 1쿼터 43득점, 전반 75득점은 모두 NBA 플레이오프 사상 최고기록이다.
전반에만 20득점을 올린 제임스는 3쿼터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100-71로 앞선 3쿼터 2분40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터뜨려 조단이 갖고 있던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득점기록(5,987점)을 넘어섰다. 3쿼터까지 35점을 올려 통산 플레이오프 5,995점을 기록한 제임스는 점수 차가 35점까지 크게 벌어진 4쿼터엔 벤치를 지켜 플레이오프 사상 최초의 6,000득점 대기록을 다음 달 1일 골든스테이트와의 NBA 파이널스 1차전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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