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오늘 커리어 처음으로 내셔널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5일 오후 7시(LA시간)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 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7일 벌어지는 내셔널스와의 3연전에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클레이튼 커쇼가 차례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이 내셔널스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지만 사실상 지난 2년간은 부상으로 뛰지 못한 류현진은 그동안 내셔널리그 15개 팀 가운데 내셔널스만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이끄는 내셔널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유일하게 5할이 넘는 승률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내셔널스는 팀 타율(.278), 홈런(83), 득점(303)은 물론 출루율, 장타율 등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는 막강한 타력의 팀이어서 류현진에겐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13일 만에 치른 선발 복귀전에서 6이닝 동안 3안타로 1점만 내주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인 류현진은 그럼에도 불구, 선발진 잔류를 위해 또 한 번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로버츠 감독이 이미 류현진의 선발 잔류여부는 알렉스 우드의 건강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고 우드가 이번 주말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셔널스를 상대로 또 한 번 퀄리티 스타트를 펼친다면 어떤 형태로든 선발진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지 못하면 우드의 복귀와 함께 불펜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은 현재 시즌 2승5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