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최종전에서 영패를 당해 시리즈 싹쓸이를 놓쳤다.
다저스는 4일 밀워키 밀러팍에서 벌어진 시리즈 3차전에서 KBO 출신 에릭 테임즈가 1회말 시즌 15호 홈런인 솔로포를 터뜨린 브루어스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브루어스의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는 1회 첫 타석에서 마에다의 커브를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팀에 선제 결승점을 안겼다. 지난 31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테임즈는 시즌 15홈런으로 NL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브루어스는 2회엔 볼넷과 몸 맞는 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에릭 소가드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8회말 도밍고 산타나의 솔로홈런으로 쐐기 추가점을 뽑았다.
한편 다저스 타선은 이날 브루어스 선발 잭 데이비스에 6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눌리는 등 이날 4명의 브루어스 투수를 상대로 단타 3개와 볼넷 3개를 얻는데 그쳤다. 다저스 선발 겐타 마에다는 4이닝동안 2안타와 3볼넷으로 실점은 2점만 내줬지만 4회까지 투구수 92개라는 많은 공을 던지는 고전 끝에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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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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