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의 우완 투수 에딘손 볼케스(34)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노히터를 기록했다.
볼케스는 3일 마이애미 말린스팍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을 투구수 98개로 완투하며 안타 없이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3-0 완봉승을 따냈다. 경기 전까지 1승7패, 평균자책점 4.44로 부진했던 볼케스는 경기 전 살아있었다면 이날 26번째 생일을 맞았을 자신의 절친 요다노 벤투라(당시 캔사스시티 로열스)를 추모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이날 경기에서 생애 최고의 피칭으로 노히터로 친구를 기렸다. 벤투라는 지난해 1월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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