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광고 분석 '플레이스드'
▶ 스냅챗에서 인수
한인 2세가 창업한 모바일 광고 분석 전문 업체가 대박을 터뜨렸다. 사진 및 동영상 기반 인기 소셜네트웍 서비스인 ‘스냅챗’에 1억7,500만 달러에 인수된 것이다.
주인공은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LA와 뉴욕 등에 직원 100여 명을 거느리고 있는 모바일 광고 분석 업체인 ‘플레이스드’(Placed)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빗 심(35ㆍ한국명 심우석ㆍ사진)씨로,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이 최근 심씨가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LA타임스와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양측이 구체적인 인수 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블룸버그는 1억2,500만 달러, LA타임스는 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으나, 심씨 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1억7,500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씨가 운영하고 있는 ‘플레이스드’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추적, 분석해 모바일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특히 플레이스드는 다른 경쟁사들과는 달리 프라이버시 보호가 잘 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정보가 다른 비즈니스들과 전혀 공유되지 않는 장점이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데이빗 심 대표는 회사 매각 후에도 계속 플레이스드의 CEO를 맡아 운영하면서 스냅의 광고 전략을 담당하는 임란 칸 최고전략오피서에게 직접 보고를 하는 구조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플레이스드는 스냅에 인수된 이후에도 현재와 같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심씨는 스냅과의 매각 결정 후 자신의 블로그에 “플레이스드가 지난 1년 간 담당한 모바일 광고 분석은 총 5억 달러 규모로 이 부문 선두로 부상했다”며 “스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시애틀 평통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심재환씨의 장남인 심씨는 워싱턴 주립대학을 졸업한 뒤 다양한 주류사회 기업들에서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 전문가 및 책임자로 일하다 지난 2011년 위치 기반 모바일 광고 분석 업체인 현재 회사를 창업했다.
심씨는 창업 당시 회사 이름을 한국어로 ‘3’을 의미하는 ‘세’와 ‘위치’를 합성한 단어인 ‘세위치(Sewichi)’로 했다가 이후 ‘플레이스드’로 바꿨다.
그는 창업 다음해인 2012년에는 직원 10명과 일하면서 시애틀 벤처회사로부터 34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14년에는 1,000만 달러를 유치했고 이어 지난 2015년에는 월스트릿저널이 모바일 광고 분석계의 새로운 강자라고 평가하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데이빗 심 플레이스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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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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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머쪄요 !!!
축하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벤처의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같아요. 사실 요즘 IT벤처들이 시들하고 있거든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