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부 인선 지연에
▶ 해외공관.평통 등 '차질'
문재인 정부의 내각 인선이 난항을 겪으면서 18기 평통에 이어 LA 총영사관 부총영사직 인선까지 덩달아 지연되고 있다.
LA 총영사관은 지난 4월 류상민 당시 부총영사가 임기가 만료돼 한국으로 귀임한 이후 지금까지 2달 가까이 부총영사직이 공석인 채 남아 있다. 부총영사 교체 시기가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에 따른 정권 교체 시기와 맞물리면서 인사가 나지 않고 있는 탓이다.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탓에 인수위원회 시스템 없이 바로 임기가 시작된 문재인 정부는 국무총리와 주요 청와대 참모진 인선만 마쳤을 뿐 대부분의 국무위원과 주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를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참모진과 내각 구성 이후 고위공무원단(고공단) 및 기관장 등 순서대로 인사가 진행되는데 내각인선이 막혀있어 기관장 및 고공단 인사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LA 부총영사 인사 시점과 관련해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18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LA 평통의 경우 차기 회장 인선에다 사무처의 자문위원발표까지 지연되며 사실상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LA 평통 관계자는 “사실상 평통이 대통령의 사조직이라는 인식이 있어 정권이 바뀐 이상 사무처에서도 아무런 가이드라인 없이 인선을 단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또 평통 회장은 일반적으로 사무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형식으로 임명되지만 내각도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하급기관의 인사가 먼저 날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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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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