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통해 크리에이티브 오피스로 전환
▶ 제이미슨 소유 건물 매각가로는 최고
미주 최대 한인 부동산 투자그룹인 제이미슨(회장 데이빗 이)이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110 E. 9th St. LA) 건물을 약 4억4,000만달러에 매각했다. 최근 남가주에서 이뤄진 상업용 부동산 매각가로는 최고이자 제이미슨 소유 건물 매각가로도 역대 최고다.
9일 부동산 업계와 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그룹 ‘브룩필드’가 이 건물의 지배지분을 4억4,000만달러에 매입했다. 또 현 소유주인 제이미슨 부동산도 이 건물의 소수 지분을 계속 보유하게 된다. 제이미슨은 이 건물을 지난 2004년 1억3,500만달러에 매입, 13년만에 무려 3억500만달러의 차익을 남기게 됐다.
LA 다운타운 9가와 LA 스트릿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는 지난 1963년 개장한 3개의 13층 건물로 이뤄진 클래스 B 건물로 4.28에이커(약 18만6,437스퀘어피트) 부지에 실내면적만 180만스퀘어피트에 달해 홀세일 마트 건물로는 남가주 최대 규모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이 건물은 최대 1,200개의 매장으로 나눠져 있느나 최근 공실륭은 5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브룩필드는 의류 관련 업체만으로는 건물을 채울 수 없다고 판단, 오는 2019년 완공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모든 업종들이 리스할 수 있는 클래스 A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건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인의 진입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이 건물을 시민들과 보행자들도 방문할 수 있는 열린 오피스와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룩필드는 LA 타운타운 최대 클래스 A 오피스 랜드로드로 LA 다운타운 지역에서만 이번 매입 외에도 860만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을 리스하고 있다. 브룩필드는 LA 다운타운에서 55층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 53층 피게로아 엣 윌셔 타워 , 52층 777 타워 등 주요 마천루 건물들을 소유하고 있다.

4억4,000만달러에 매각된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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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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