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내진 공사 의무화 조례가 발효된 뒤 최근 18개월간 LA에서 지진 대비 건물 보강 공사가 이뤄진 건물은 2,100개동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LA 시정부의 통계를 인용해 전체 대상인 1만3,500개동의 목조 건물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약 2,100개동이 내진 공사를 마쳤거나 시작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시정부가 내진 공사 의무화 대상인 건물에 개별 통보를 시작한 것은 13개월 전으로 당초 공사 완료까지 6년을 시한으로 잡은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시작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내진 공사 의무 대상인 목조 건물은 총 1만3,500동으로 이중 298개는 공사를 이미 마쳤고, 1,841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시정부는 모든 대상 건물에 고지를 마칠 계획으로 건물주는 2년 안에는 공사 또는 철거 계획을 밝혀야 한다. 또 3년 반 내에는 착공 또는 철거 승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최종 6년 내에는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콘크리트 건물은 약 1,500개 동으로 추산되는데 시정부가 현재 리스트를 작성 중이다. 붕괴 가능성이 높은 비연성(non-ductile) 빌딩인 경우, 3년래 관련 정보를 제출해야 하고, 10년 이내에는 보강 또는 철거 결정을 내려, 25년 안에는 공사를 마쳐야 한다.
특히 콘크리트 건물의 경우, 16유닛 이상이 거주하는 3층 이상 건물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데 시정부 공무원들이 최종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최근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3대 계획을 밝혀 ▲지역별 지진 대비 계획 수립 ▲비상 재난 구호 센터 설치 ▲건물 안전을 위한 시장 직속의 위원회 재구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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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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