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이 2005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개스 가격 전문 웹사이트인 개스버디(GasBuddy)와 남가주자동차클럽(AAA)의 시세를 기준으로 지난 9일 전국 평균 개스값이 1년 전에 비해 2센트 떨어진 갤런당 2.35달러로 2005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 감축 조치로 가격이 올라야 맞지만 지난주 연방 에너지부가 미국 내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고 발표한 뒤 국제유가는 물론, 시판 중인 개솔린 값은 오히려 하락했다. 실제 지난 7일 기준 국제유가는 배럴당 46달러로 최근 12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역별 가격은 다소 차이가 있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평균 2.02달러인 반면, 캘리포니아와 하와이는 3.06달러로 1달러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도 관련 세금이 오르면서 1년 전에 비해 23센트가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 중반 국제 유가가 현재의 3배에 육박하는 배럴당 145달러에 달하면서 미국 내 개스 판매가도 평균 4.11달러로 심각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극히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부는 올 여름 여행 시즌에도 개스 값은 갤런당 평균 2.4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센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여러 전문가들은 유가 전망은 과학이 아니라 예측이라며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 근거로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제기됐다. 지난해 하루 860만배럴이었던 생산량은 올해 930만배럴로 늘었고 내년은 1,000만배럴이 예상된다.
유가정보센터의 탐 클로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개스 값은 소폭 오를 수 있지만 최근 수년간 시세를 놓고 보면 충분히 운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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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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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이 싸져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