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선경기 연습중 스컬리스 원내총무 중상
▶ '반 트럼프' 성향 60대 범인 경찰에 피살
반 트럼프, 반 공화당 성향을 가진 60대 남성이 야구 연습을 하던 연방의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연방하원 공화당 서열 3위의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을 포함한 5명이 부상을 당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14일 이른 아침 워싱턴 DC 근교의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한 야구장에서 의회 자선경기를 위한 야구 연습을 하고 있던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중화기로 무장한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이 총격으로 연방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이 중상을 입는 등 의원 보좌관과 의회 경찰 소속 경관을 포함해 총 5명이 중경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올해 66세의 일리노이 주 출신 제임스 T. 호지킨슨으로 밝혀진 총격범은 현장에서 의회 경찰의 응사를 받아 총상을 입고 체포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CNN 등에 따르면 총격 당시 2루에 서 있던 스컬리스 의원은 엉덩이 쪽에 총을 맞았으며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특히 스컬리스 의원은 엉덩이에 총을 맞은 뒤 추가 피격을 피해 그라운드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기어 외야 쪽으로 도망하는 등 현장은 공포 상황이었던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의회 경찰관 중 1명은 순찰차 안에 있다가 피격됐으며 헬기로 이송됐다고 목격자들은 덧붙였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공화당의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MSNBC 인터뷰에서 “배팅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빠른 속도로 발사되는 총성을 들었다. AR-15 소총 소리 같았는데, 50~60발 정도는 발사된 것 같다”며 “당시 야구장은 ‘킬링핑드’였다”고 전했다.
폴 의원은 “다행히 의회 경찰이 현장에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며 “경찰이 없었다면 대학살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격범 호지킨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증오해왔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는 반역자. 트럼프가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트럼프와 일당들을 파괴해야 할 때”라는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범인이 공화당 의원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계획범죄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15일로 예정된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의 야구 자선경기 대결을 하루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기사 2면>

14일 연방의회 공화당 소속 의원들을 향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워싱턴 DC 근교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중무장한 경찰 특수요원들이 야구 연습에 참여한 멤버를 대피시키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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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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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공화당 민주당 전쟁난것 아닌가? 미국 남북전쟁처럼...하기사 곧 일이노이주에서 예산때문 공화당과 민주당싸음이 일촉측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