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각 지역별 판매세가 7월과 10월 연속 인상을 앞두고 있어 정확한 판매세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BOE)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역에 적용되는 판매세율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통과된 교통기금 조성 발의안 M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0.5%포인트가 인상되고, 이어 올해 3월 선거에서 통과된 노숙자 문제 해결 기금 조성을 위한 발의안 H에 따라 10월1일부터는 또 다시 0.25%포인트가 추가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LA시와 LA 카운티의 독립 시정부가 없는 지역에 적용되고 있는 판매세율은 현행 8.75%에서 오는 7월1일에는 9.25%로, 이어 10월1일부터는 9.5%로 인상된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기본 판매세율은 7.25%이지만 각 지역 정부가 필요에 따라 여기에 추가로 세율을 더해 매기고 있기 때문에 판매세율은 각 지역마다 달라진다.
현재 LA 카운티에서 라미라다와 샌타모니카, 롱비치, 린우드, 피코 리베라 등 5개 도시들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허용되는 최고 한도인 9.75%의 높은 판매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도시에서는 판매세가 7월과 10월에도 추가 인상 없이 9.75% 세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단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의 경우 LA 카운티 발의안 통과에 따른 영향이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판매세 인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한편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발의안 H에 따라 오는 10월 추가로 인상될 판매세율을 통해 조성되는 총 10억 달러 규모의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의 예산 배정안을 14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예산 배정안은 발의안 H를 통해 판매세 인상으로 거둬들이는 세수로 노숙자 정신건강서비스, 약물 재활 서비스, 교육, 직업 훈련, 렌트비 보조 등 각종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고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밝혔다.
지난 3월 선거에서 발의안 H는 유권자들의 69%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카운티 내 노숙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카운티 노숙자 파악 조사에 결과 길거리, 차안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LA 카운티 내 노숙자는 약 5만8,00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3%가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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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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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등골 다 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