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내주 상원에서 '트럼프케어' 법안 처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려에 나섰다.
24일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공화당이 현행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 법안을 공개하자마자 상원의원들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트럼프케어 통과를 당부하고 있다.
상원 사령탑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원내대표는 물론 대표적인 반대파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게도 찬성표를 던져줄 것을 주문했다.
크루즈 의원은 지난 22일 랜드 폴(켄터키), 론 존슨(위스콘신), 마이크 리(유타) 의원과 성명을 내고 "여러 이유로 인해 우리는 이 법안에 투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그러나 우리는 협상에 열려 있으며 법안이 상정되기 전에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 의원 등 4명과 함께 딘 헬러(네브래스카) 의원이 트럼프케어 반대 대열에 서 있다.
헬러 의원은 23일 "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으며 나에게 찬성표를 던지게 하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저소득층 의료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확대를 주장했다.
만약 이들이 끝까지 반대하면 트럼프케어 법안의 상원 통과는 힘들어진다.
민주당(48석)이 전원 반대하는 가운데 52석에 불과한 공화당에서 만약 2명 이상 이탈하면 트럼프케어 처리는 무산된다.
공화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가 이전에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어서 미 언론은 내주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트럼프케어 법안 공개 직전에 "오바마케어는 죽었고 우리는 오늘 새 계획을 내놓는다"면서 "약간의 협상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에도 공화당 의원들과 전화 접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파 의원들에게 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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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쓴다 트럼프 날도 더운데
참 한결같이 오바마 욕하는 이분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