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놓고 표출된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대화와 압박으로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경론을 이어나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29일 논평에서 두 지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활용해 각국의 정치적 상황을 배제한 채 북핵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문재인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등을 놓고 입장차를 줄이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대선 과정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증액을 언급하거나 한미 FTA 폐기를 거론하면서 한미 관계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미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한국을 생략하고 중국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전략은 잘못됐다는 점을 트럼프 행정부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한국 간 긴장이 지속될 경우 한미일 삼각동맹 구축 노력에도 균열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포옹력을 발휘했듯이 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그런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조건 없는 방위 위지를 재확인해 중국과 북한 측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지막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등 문 대통령의 남북관계 경색 해결 의지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이유가 없다며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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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문제 풀고 갈까? 아님 덤핑이쓰고갈까?